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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2006.09.19 14:27

이경자 조회 수:1182 추천:29







며칠전 Hollywood bowl 에서 cellist 장한나의
rehearsal이있어 관람할 기회가 있었다.
Grace Oh가 L.A Phil. sub.으로 play하기에
가끔 rehearsal에 가곤한다.
아침 10시에,  물론 공짜..

자그마한 키에 자기 키 만한 cello를
마치 장난감 다루듯 거침없이
거대한 선율을 뽑아낼때는 마치
신들린 사람 같았다.

유난히도 상큼하고 화창한 날,.

그의 표정과 감정표현은 정말로
관중들을 현에 싣고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그는 지금 자기의 음악을 위해서
Harvard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있단다.

과연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인 음악가 “장한나”
너무 자랑스러워 어깨가 으쓱해 졌다..

그날 연주 곡목은
Saint-Saens 의 Cello concerto No,1 A minor. Op 33(1873)
경쾌하면서 지적이며 아담한 곡이다.

(인터넷에서 이 곡을 애써 찾았는데 드래그가 금지되어
따 올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대신 다른곡,
쇼스타코비치-로망스를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