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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삿씁니다 ♬

2007.07.18 13:11

Katherine 조회 수:11059 추천:862





피아노 샀습니다.  hanmi(한미) 피아노에서,


새성전에 놓을 피아노를 오늘 계약금 걸고 왔습니다.
누구인지도 이름도 모르는 한 선교인으로 부터 5천불
계약한것을 우리에게 그냥 넘겨주셨어요.
믿어지세요?

한 두달전 타운에 나갔다가 피아노 솹에 구경삼아 들려
피아노를 쳐보니까 마음에 들었어요
Price tag에 $ 49.000.00 + tax 부치면 5만불이 훨씬 넘지요.
너무비싸다고 하니까 tax 포함해서 $30.000.00까지,
그 이하는 안된다고 해서 알았다고하곤 그냥 나왔습니다.
아직 교회도 다 준비 안됬는데 너무 이른것도 같고 해서..

그런데 지난 안식일 노춘관 장노님이 이젠 피아노좀 보라고 하셔서,
다른 피아노 가게에 갈까 하다가 혹시 전에봐둔
그 피아노가 아직 있을까하고  전화했더니 제가 본것은 팔렸고
모두 3대뿐중(워낙 액수가 큰피아노라) 한대가 남았는데
(이미 5천불 deposit이 되있었음)
다 준비된 상태에서 갑자기  피아노를 사려던 교회 선교사님이
선교지로 떠나시게되어 피아노가 필요없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5천불을 돌려 드리겠다고 하니까 그분 말씀이 만일
개인이 이 피아노를 사며는 돈을 돌려주시고, 교회가 사면 자기는
그 5천불을 그냥 그 교회에 기증 하시겠다고..
단지 교회가 샀다는 증거만 자기한테 보내달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우리는 3만불 대신 2만5천불만 내면됩니다.  
우리 예산이 3만불이었거든요.
믿어지세요? 이렇게 고마우신 분을?
우리 교회 사정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것 같아요.
정말 lucky지요.

그분께 감사하다고 전해달라 했습니다.
정말로 좋으신분이라고 하시드라구요.
러시아 선교지에서도 남을 많이 도우시고 이름대면
알만한 사람이라 하더군요.

다시한번 감사를...



♬ 혹시 피아노 사실분이나 주위에 피아노 필요하거나
문의 하실분들은 꼭 “한미” 피아노로 가세요.
아주 친절하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시더라구요. ♬
조율도 5번 free로 해주시겠다고요.

♬ 한미 피아노 가시면 Mr. David Rim 을 찾으세요. ♬

Steinbach Piano. Size 7’ 자재는 유럽제이고 조립은 일본에서 했답니다.

(디카를 가져가 피아노를 찍었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 못했네요.
에이그∼ 항상 머리가 한발씩 늦는다니까 ㅉㅉ)


black key도 보통은 plastic인데 이 피아노는 나무예요.
뚜껑 역시 이은것이 아니고 통나무이고요.

  
CERTIFICATE OF ORIGIN 을 copy 합니다.

This soundboard is produced with the spruce
〃Val di Fiemme〃(Italy).
It is the same precious wood which
Antonio Stradivari from Cremona, at the
beginning of the XVIII Century came personally
looking for in the forests of Fiemme Valley for building
his famous instruments.
This certificate guarantees the origin of this
sound-wood and the rigorous choice of its f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