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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하지말라

2007.08.31 12:53

Katherine 조회 수:2487 추천:40





"메아리는 왜 생기지?"
어머니가 나에게 물었죠.
"원래의 소리가 없어져도
소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야."
"메아리를 들을 수 있을 때는?"
"조용하고 다른 소리가 흡수될 때."
조용할 때면 아직도 나는
어머니의 메아리를 듣습니다.

- 미치 앨봄의《단 하루만 더》중에서 -

* 어머니의 메아리는
소리 때문에 들리는 게 아닙니다.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가셨지만 당신이 생전에 주신
무한대의 사랑,끝없는 기도의 눈물이
소멸되지 않고 저희의 가슴에, 영혼의
깊은 우물에 그대로 남아서 조용할 때마다
메아리로 들리고 눈물을 쏟게 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º♡+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º
      

당신이 아무리 용기 있는 사람이어도
당신보다 파워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삭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 뒤에서 누군가에게
불평을 털어놓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뒤에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뒤에서 한 말도 돌고 돌아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말은 그냥 돌아다니지 않고
돌고 돌면서 부풀어올라 크게 변질 된다
뒷말이 무서운 것은
말이 크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당신의 불평을 들어주며
"그건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런일이 ..." 하며
맞장구치는 사람도 믿을 수 없다.

그 사람이 당신 말을 듣는 동안에는
"절대 다른 데 옮기지 않을게" 라고 했을지라도
언제든 마음이 바뀌어 제삼의 인물에게
"이 말을 전하지 않기로 했는데 너만 알고 있어."
라는 말까지 덧붙여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을 지킬 수 없다.
그리고 언제든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양심 때문에 약속을 깰 때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말을 보탠다.

그래서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들은 으레
"그 사람 뒷말이 많아서 못쓰겠어"라는
토까지 단다.

그러니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라면
뒤에서도 하지 말라
뒤에서 한 말일수록 크게 부풀어올라
나를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 좋은 글 중에서 -




*가장 큰 행복 *

인생의 모든 모순을 해결하고
인간에게 가장 큰 행복을 부여하는 감정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그 감정은 바로 사랑이다.            

-톨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