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 피아노의 폭풍♬

이름 : 막심 므라비차 (본명 : Maksim Mrvica)
출생 : 1975년
신체 : 키 190cm
출생지 : 크로아티아
학력 : 리스트음악원
경력 : 2000년 파리 이주
2003년 6월 피아노 플레이어 음반 발매
2004년 4월 한국 공연
수상 : 1999년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01년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
특이사항 : 프로듀서 멜 부시가 발굴한 일렉트로닉 피아니스트
뮤직비디오 : New World Concerto, Nostradamus,
Somewhere In Time/The Old woman

피아노의 폭풍, 막심이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
피아노 연주자들의 연주 스타일과 표현력에 대해 묘사할 때
흔히 터치(touch)라는 말과 타건(打鍵)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터치'가 부드럽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에 어울린다면, '타건'은
건반을 두드리는 강한 연주에 어울리는 말이다.

막심을 표현할 때 이 두 표현 가운데 가장 많이 쓰는 말은 '타건'이다.
단적인 예로 지난 앨범 [Kolibre]나 [The Flight of the Bumble-bee]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마치 피아노를 때려 부술 듯 맹렬한 기세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남성적인 카리스마의 강한 이미지를 가진 피아니스트 막심이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속주와 격정적인 연주로 전율을 느끼게 했던 1집,
클래시컬한 트랙들을 보강했던 2집과 달리,
새 앨범 [A New World]는 낭만적인 음악들과 막심 특유의
다이내믹한 곡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Somewhere In Time'과 'Debora's Theme', 'Blue Balloon' 등의
잘 알려진 영화음악의 새로운 해석 뿐만 아니라, 푸치니의 오페라
'Tosca', 바그너의 '발퀴레의 비행',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의
'꽃의 이중창',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Intermezzo' 등 클래식 명곡들이 관심을 끈다.

일렉트로닉 크로스오버 음악의 새로운 스타메이커로 등장한
작곡가 톤치 훌리치의 신곡이 4곡이나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New World Concerto'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를 편곡한 작품으로 비틀즈의 존 레논이 드보르작의
원곡을 편곡한 것을 바탕으로 연주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