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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그린 그림

2006.09.09 14:42

이경자 조회 수:2568 추천:31



  


하늘에 그린 그림

힘든 하루 속에서도
하늘을 보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이렇게 예쁜 하늘 도화지를 주셨으니...




내 맘대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햇빛이 내 얼굴을 뜨겁게 때리어도...
잠시라도 행복했습니다.




땅을 내려다 보면
답답하고 숨이 막히지만...




하늘을 올려보며
그 답답함 날려보씔?있어 좋았습니다.




날마다 땅만 보고 살라하면
우린 너무 불행할지도 몰라요.




이렇게 환하고 이쁜 하늘이 있어
우리는 행복한거라 믿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그리워하는
동그란 마음이 열리고...




그 동그람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담아봅니다.




우리는 혼자이지만 결국 혼자가 아님을 ..




인정하면서 서로가 기대어 주고
서로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듬어 간다면  




이 세상 살이가 한결 가벼워 지리라 믿습니다.




누구를 미워하고 또 그 누구를 미워할
기력도 없습니다.




어찌 보면 우린 다 가여운 사람인것을...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지금 내 마음이 울컥거림은...




왜 일까요? ....
잠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이었습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