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눅 16: 19~31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8,24절).


[설명] 이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되풀이하지는 않겠다. 영혼 불멸을 믿는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실화로 생각한다. 이 비유를 문자적으로 적용되는 실화로 생각할 경우에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된다.

다음의 몇 가지 문제점들과 함께 이이야기의 실상을 살펴보자

1. 아브리함의 품 -구원받은 의인들이 모두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다면, 아브라함 이전의 의인들은 어디로 갔는가? 그리고 고통받는 악인들이 아브라함에게 탄원을 해야 하는가?

2. 눈, 손가락, 혀 -영혼이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들의 생각처럼 영혼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영혼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탈 것이 없다. 뜨거움을 느끼는 감각도 없다. 몸이 아니기 때문에 눈이나 손가락이나 혀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문자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이야기다. 영혼이 지옥에서 탄다는 말을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매우 허망한 이야기에 불과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아브라함의 품과 음부 사이 -그 두 장소 사이의 거리가 손가락에 물을 찍어서 혀를 서늘하게 해 줄 수 있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리라면, 가족들이 양쪽으로 나누어졌을 경우 아브라함의 품도 생지옥에 불과할 것이다.

4. 실화가 아닌 비유 -이것은, 이집트에서 발견된 한 파피루스를 통해서, 예수님 당시 민중들이 익히 알고 있던 이집트의 민속 설화였음이 밝혀져 있다. 사실 누가복음 15장과 16장은 잃은 양, 잃은 은전, 탕자, 청지기, 부자와 나사로 등의 여러 가지 비유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있다.

5. 나사로라고 하는 이름 -설화나 우화 속에 이름이 들어있다고 해서 그것이 실화라는 것은 너무 지나친 비약이다. 흥부와 놀부 이름이 있다고 해서 그 이야기가 실화가 아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름들 때문에 소설이 실화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 중에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이 있었다(눅 16 :14).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사용하심으로 당시 부자들의 고정관념, 즉 부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이므로 구원이 보장되어 있다는 생각을 고쳐주시려고 한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48 예수님 십자가 옆에서 죽어 가는 강도에게 그 날 낙원을 약속하시지 않았는가? admin 1336
47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제7일이 창조 당시부터 지켜온 안식일이라는 확증이 있는가? admin 1350
46 구원받은 영혼이 하늘에 없다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누구를 데리고 오시겠다는 것인가? admin 1373
45 전도서에는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admin 1378
44 오순절에 방언의 은사를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admin 1383
»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에는 죽은 후에 서로 교통하지 않았는가? admin 1389
42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므로, 예수님 십자가 이후에는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admin 1394
41 죽은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admin 1400
40 믿음이 강한 자는 무엇이든지 다 먹을 수 있는가? admin 1405
39 사람이 죽으면 그 신(神)은 하나님께로 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admin 1407
38 예수께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admin 1413
37 오순절의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admin 1413
36 날짜 하루 차이가 그렇게 중요한가, 너무 율법적이 아닌가? admin 1414
35 안식일은 유대인을 위해 주신 것이 아닌가? admin 1415
34 성경에 보면 영혼은 죽일 수 없다고 되어 있지 않은가? admin 1416
33 지금도 성경대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면 안식일에 불도 피우지 말아야 하지 않는가? admin 1417
32 거리낌만 없으면 아무 것이나 먹어도 되는가? admin 1418
3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admin 1419
30 계시록 6장의 제단아래 영혼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admin 1420
29 거리낌만 없으면 아무 것이나 먹어도 되는가? admin 1425
28 음식물에 관한 교훈은 아무런 유익이 없는가? admin 1425
27 전도서에는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admin 1433
26 성경에서말하는 방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admin 1434
25 음식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부정하던 것도 정하게 되는가? admin 1436
24 모든 날이 다 같으니 자기 마음에 정하여 지키면 되지 않는가? admin 1437
23 죽은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admin 1438
22 예수님께서 오셔서 사랑의 새 계명을 주셨기 때문에 다른 계명들은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admin 1439
21 음식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부정하던 것도 정하게 되는가? admin 1443
20 방언의 은사가 사도들의 입에 임했는가, 아니면 청중의 귀에 임했는가? admin 1445
19 성경에서말하는 방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admin 1446
18 방언의 은사가 사도들의 입에 임했는가, 아니면 청중의 귀에 임했는가? admin 1451
17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이란 무엇인가? admin 1452
16 국가마다 시차가 있기 때문에 안식일 시간의 의미가 없지 않은가? admin 1453
15 음식물에 관한 교훈은 아무런 유익이 없는가? admin 1456
14 다른 교회의 수많은 목사님들과 신학자들은 이런 사실들을 몰라서 일요일에 예배 드리고 있는가? admin 1457
13 예수께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admin 1458
12 율법은 요한의 때까지만 유효한 것이 이닌가? admin 1460
11 오순절의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admin 1463
10 예수님은 새계명을 주시고 오직 사랑하라고만 하지 않으셨는가? admin 1465
9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있는가? admin 1467
8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이란 무엇인가? admin 1470
7 믿음이 강한 자는 무엇이든지 다 먹을 수 있는가? admin 1471
6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있는가? admin 1474
5 사도 바울이 몸을 떠나 있기를 원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admin 1478
4 호세아서에 보면 안식일이 폐지될 것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admin 1501
3 구원받은 영혼이 하늘에 없다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누구를 데리고 오시겠다는 것인가? [1] admin 1504
2 오순절에 방언의 은사를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admin 1507
1 예수님은 새계명을 주시고 오직 사랑하라고만 하지 않으셨는가? admin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