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01:44
유족으로는 부인
막내 크리스토퍼(진영)가 백악관에서 선임 법률고문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7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빛은 내 가슴에'를 비롯해
`원동력 : 자녀 교육과 리더십' '오늘의 도전은, 내일의 영광'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
'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 등이 있습니다.
장례식은 오는 3월 4일
워싱턴 D.C. 인근의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다 합니다..
마지막까지 '사랑·감사' 메시지 남긴 가족들에게도 마지막 편지를 쓰셨습니다. 회고하고 부인 "내가 너희들을 처음 품에 안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너희들과 이별의 약속을 나눠야 할 때가 되었다니, 좀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좀 더 많은 것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온다"고 두 아들과 헤어지는 아픔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너희들과 함께 한 추억이 내 맘속에 가득하기에 난 이렇게 행복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단다"하시며 두 아들을 키우는 과정의 추억을 회고했습니다.. 너희들이 고맙고, 너희들의 아버지로 반평생을 살아 왔다는 게 나에게는 축복이었다"며 특히 지난해 연말 췌장암 판정을 받은 후 손자들까지 모든 가족이 함께 했던 크리스마스가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었다"고 아들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합니다. 늘 항상 함께 할 것이기에 아버지는 슬픔도, 걱정도 없다"며 "나의 아들 진석, 진영이를 나는 넘치도록 사랑했고 사랑한다"고 편지를 맺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첫 만남부터 회상하며 시작했다. 햇살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 예쁜 여대생 누나의 모습을 난 아직도 기억합니다. 손을 번쩍 들고 나를 바래다 주겠다고 나서던 당돌한 여대생, 당신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날개 없는 천사였습니다" 강 박사는 "앞으로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순간에 나의 가슴을 가득 채우는 것은 당신을 향한 감사함과 미안함"이라며 시각장애인인 자신과 결혼하고 보살펴준 부인의 헌신적인 삶을 떠올리셨습니다. 그 세월이 어찌 편했겠느냐"며 "항상 주기만 한 당신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좀 더 배려하지 못해서, 너무 많이 고생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회한도 담았습니다 "지난 40년간 늘 나를 위로해주던 당신에게 난 오늘도 이렇게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더 오래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내가 떠난 후 당신의 외로움과 슬픔을 함께 해주지 못할 것이라서..." 마지막 편지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는 말로 맺고 있습니다
너희들과 함께 한 추억이 내 맘속에 가득하기에 난 이렇게 행복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가 있단다"
"아직도 봄날 반짝이는 햇살보다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당신을 난 가슴 한 가득 품고 떠납니다"라며
강 박사는 지난해 10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차분하게 세상과 이별할 준비를 해왔고
23일(현지시간) 별세한 강 박사의 가족이 전한 편지는 그가 가족과 함께 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이제 너희들과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로 시작되는 두 아들에 보내는 편지는
그는 "하지만 너희들이 나에게 준 사랑이 너무나 컸기에,
그는 "해 보기 전에는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나의 말을 가슴 속 깊이 새긴 채로 자라준
강 박사는 "내가 떠나더라도 너희들은 혼자가 아니기에 너희들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아내에게'라는 제목이 붙은 부인에 보내는 편지는
"당신을 처음 만난 게 벌써 50년전 입니다.
미국 유학과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시각장애인의 아내로 살아온
미안합니다
강 박사가 "나의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이라고 지칭한 부인에게 보내는
믿음의 삶을 세상에 현실화 하신 선배님께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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