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이야기와 그 반대되는 이야기

2011.02.16 23:17

Lamo 조회 수:3457

"영자의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

영자는 의사의 지시로 매일 시어머니의 소변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하루는 영자가 소변을 받아 의사에게 가져가는 도중 엎지르고 말았다.
깜짝 놀란 영자는 자신의 소변을 대신 받아 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 의사가 병실로 찾아와 웃음띤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시어머니는 병이 나은 줄 알고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의사의 말을 들은

시어머니는 깜짝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임신 3개월입니다!"
 
 

"간호사의 친절" 
 
어떤 노인이 연로하고 쇠약해져서 시설과

간호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노인병원에 입원하였다.
담당 간호사는 입 속에 혀처럼 노인을 잘 보살폈다.
하루는 노인이 안락의자에서 몸을 왼쪽으로 있는 대로

다 기울인 채로 불편하게 앉아 있었다.
그래서 간호사는 왼쪽 옆구리쪽에 베개를 하나 받쳐 주었다.
그 다음 날 회진할 때 보니 노인이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앉아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른쪽 옆구리에 베개를 받쳐 주었다.
그런데 그 다음 날은 몸을 앞으로 기울인 채

의자에 앉아 있길래, 몸을 가누기가 무척 힘들구나 생각하고
아예 의자 등받침과 노인의 몸통을 끈으로 묶어 주었다.
가족들이 면회를 와서 노인에게 물었다.

"아버님. 병원은 마음에 듭니까?"
노인은 대답했다.
"응. 좋아. 참 친절해. 의사도 좋고 간호사도 좋고 ..
그런데 우리 방 간호사는 방구를 못 뀌게 해."

 
 

" 비밀번호" 
 
제가 직접 은행에서 목격한 실화입니다.
제가 다니는 은행은 시골 동네에 있는 작은 지점이라

다들 식구처럼 알고 지내는 그런 은행입니다.
일을 보고 은행을 나오려는데 뒤에서 웬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직원이랑 실랑이를 하고 있더랍니다.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그러자 할머니 입을 손으로 가리시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비둘기” 하시더랍니다.
황당한 은행 직원 다시 한번
“할매∼비밀번호가 뭐냐니까요?”
그러자 역시 입을 가리신 할머니가 한 번 더
“비둘기”.
“할매요. 비밀번호 말 안 하면 돈 못 찾는다 아입니까.
비밀번호요.네?”
그래도 변함없이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 비 둘 기” 하시자, 인내가 끝이 보인 직원은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라십니까.
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그러자 할머니는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셨다.
“젊은 놈이 왜 이리 눈치가 없어?
남들이 알면 어쩌려고 그래?
9999라니까”

 

할아버지와 할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 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 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10 달러 때문에 금이간 형제애


 서로를 무척 아끼는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항상 아버지를 도와 가게 일을 돌보던 형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사이좋게 가게를 운영했다.
 
모든 일은 순조로웠다

형제가 마음을 모아 열심히  일한 덕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10달러짜리 지폐  장이 없어 지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계산대에 10달러를 놓아두고 손님과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형은 돈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형이 물었다.

 “아우야, 혹시 계산대에 놓아둔 10달러를 보지 못했니?

   봤는데요.

 

하지만 형은 동생의 말을 믿지 않았다.

 “돈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네가 아니면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이지?"
 

형의 말투에는 의심이 가득했다.

동생은 형이 어떻게 자신을 의심할  있는지

 억울하고 분하기만 했다.

 

그날부터 형제의 두텁던 우애는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건은 형제 모두에게 깊은 상처가 되었다.

 둘은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리고 벽으로 가게를 반으로 나누고

 장사를 따로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형제의 고통과 원망은 점점 사라지기는커녕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까지 전염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외지의 번호판을  승용차가

 형의 가게 앞에 멈춰 섰다
 
 차에서 내린  남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와 물었다.

 "여기서 일하신  얼마나 되셨습니까?"

 "평생을 이곳에서 일해 왔죠."

 

주인의 대답을 들은 남자는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사실은  고백할 일이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예전에 저는 하는  없이 빈둥거리기만 하던 건달이었습니다.

 그렇게 떠돌이 생활을    마을에 들어온 것이

 20 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며칠을 굶어 배가 너무 고팠던 저는

 우연히  가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뒷문으로 몰래 들어와 계산대에

 있던 10달러를 가져갔습니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번도 제가  짓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적은 액수였지만 양심을 속일 수가 없어 이렇게

 찾아와 용서를  빕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이야기를 마친 남자는 머뭇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게 주인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인이 흐느끼며 말했다.

 " 이야기를 바로  가게에 가서 한번 

 해주실  있겠습니까?

 

남자는 주인의 부탁대로  가게로 갔다.

 잠시 후, 이야기를 마친 사내가 가게를 나왔다

 

그리고 똑같이 생긴  중년 남성이 각자의

 가게에서 목을 놓아 흐느끼고 있는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ju ha제공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마태복음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