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Another Beginning)!

2012.08.31 16:27

peterpak 조회 수:1276

안녕하십니까, 글렌데일 교우님 여러분

지난 안식일(2012년 8월 25일)예배에서 우리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조그마한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불가능해보였던 일이 성취되는 환희를 느꼈습니다.

라이언 김은 트펌펫을 1,400달러에 마련해 두 분의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면서 수 주일을 연습했고 마이크 조 전도사도 바이올린에 참여해 진정한 연주의 기쁨을 맛봤다고 합니다. 준서도 김학은 장로님과 바이올린을 훌륭하게 연주했고 인치현 장로님도 악기를 바이올린에서 색서폰으로 바꿔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첼로가 없어서 고민을 했는 데 리처드 김이 연주 15분전에 나타나 우리의 시름을 덜어 주었습니다. 클레어 양과 린제이 김 등 어린 꿈나무들이 바이올린에 합류해 우리에게 희망을 던져주었습니다. 또한 피아노 반주를 하신 조수진 집사님과 총무로 수고를 해주신 바니 김 집사님, 정말 애쓰셨습니다. 지휘를 맡아주신 이태훈 장로님, 앞으로 하시게 될 이경자 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학부모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수 김씨께도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합주부 대원들 여러분, 정말 연습하시느라고 애쓰셨습니다.

이번 연주에 참석하지 않았던 분들도 다음 기회에는 연습은 못하더라도 실제 연주에는 합류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특히 이러한 기반을 만들어주신 김희조 장로님께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주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인들이 합심해서 기도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가능하면 찬미가 등 성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악보조달 등 많은 조언을 바랍니다.

글렌데일 합주부는 앞으로 한국어권과 영어권이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합주대장 박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