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야영회 이모저모

2011.08.08 20:09

admin 조회 수:9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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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회 소감

 

미주시조사 근무 시작이 97년 가을부터이니까 15년 가까이 근무하였는데 동부 야영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

야영회 기간 앞뒤로 2,3일 휴가 내어 DC에 있는 아들과 시간을 보낼까하다가 이때가 미주시조사가 제일 바쁜 기간이라 얌체같이 그럴 수 없어 아들과의 만남은 포기하고 갔다. 비용절감을 위해 밤비행기를 타니 이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잠자는 시간에 좁은 의자에서 몇 시간씩 버틴다는 것이 고문과 같다.

사람이 졸릴 때는 왜그리 눕고 싶은지. 죽으면 죽어라 누워있을텐데 말이다. 어디 등어리만이라도 좀 비스듬히 기댈 수만 있다면, 온몸을 비틀면서 갔다 막상 일요일 낮에 도착하니 이 멀리 와서 아들도 못 보는 것이 아쉬워서 아들에게 연락하였다

마침 일요일이라 쉬는 날이라고 하여 아들에게 다녀오려고 하였다. 적어도 왕복 10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아들에게 가려고하니, 엄마아빠 고생하지 말라고 중간쯤에서 만나자고하여 아들이 2시간가량 올라오고 우리가 3시간가량 내려가서 만났다.

 

이제는 그냥 말만 내 아들이지 우리 둥지를 이미 오래전에 떠나있다. 내가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너무 커버린 아들 그래두 흐흐흐 반갑다. 아들은 여전히 두껍고 무거운 체로...엄마아빠 가는 길에 과일 먹으라고 딸기를 다듬어 씻어 봉지에 담고 참외도 준비해왔다

아이고! 기특한 녀석 자상해가지고~

난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아들에게 이런 대접 받는 거 너무 귀한 일이라. 돈으로 치면 10만불 이상의 가치랄까????

애고애고 귀항거!!!! 애껴 머거야쥐!

내가 좋아하는 치폴리 부리또를 함께 사먹고 1시간가량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그 짧은 시간에 자기가 누구를 만났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재밌는 일을 했고

생각지도 않은 큰 장학금을 기적처럼 얻은 이야기 등등

DC에 온 것을 아주 다행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애미로서 신나게 재밌게 지내는 아들이 자랑스럽고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적처럼 그를 이끄시는 섭리를 느끼게 되어 감사할 뿐이었다. 그러면서 점점 이제 내 아들이 아니라 남들과 공유해야할 사회 일원으로 느껴졌다.

1시간가량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돌아서서 야영장으로 돌아갔다.

 

야영회 기간에는 미주시조사 부스를 마련하고 책을 팔기 때문에 집회에 모두 참석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짬짬이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도 받기도하지만 대부분은 졸려서 졸다가 다 놓친다.

시간차가 3시간이나 있기에 한참 잘 시간에 눈을 떠야하고 하여간 뒤죽 박죽이라 밤에도 자고 낮에도 졸고 몸은 힘들지만 부지런히 찾아다닌다. 깜짝 놀란 것은 토론토교회 서대두 목사님의 웃음치료. 아무리 웃어야한다지만 원래 잘 웃지 못하고 억지로 웃는 것은 더더욱 못하기에 한번 찾아가봤다. 어찌나 웃기시는지 목사가 맞나 싶다. 그 교회 교인들은 참 좋겠다.

 

그리고 이준원 박사 시간 이분 역시 주님께서 크게 쓰시는 종이다

전에 하셨던 건강강의와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너무나 자상하게 잘 풀어주는 강의가 참 감사했다. 1년에 수많은 강의와 쉼터를 운영하시는데, 분명 돈벌이는 약하겠다는 생각 ㅎㅎㅎ

참 훌륭한 의사시다. 자기의 배운 높은 지식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거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동부에 교우들은 참 마음 밭이 부드럽고 옥토다. 순수한 믿음을 잘 지키고 신앙심이 깊으신 것 같아 좋다. 더욱이 많은 개신교인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어 놀랍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데도 개신교인들이 참석한다는 것은 재림교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전도하는데 열심인지 참 배울 점이 많다.

오후 강의를 듣고 나오는데 비가 쏟아졌다. 어느 여자 분이 우산을 준비 못해 비를 맞고 가시기에 내 작은 우산 속에 초대하였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재림교회 교우님의 조카로서 이곳에 참석하라고 권하여 왔다는 침례교인이었다. 아이고 세상에나

그런데 참석하고 보니 너무나 은혜롭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그래서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단이라는 따돌림을 받고 있는데 괜찬냐고 하였더니 자기는 그런 편견을 갖지 않고 있다고, 그러나 안식교인이 이단이라는 예기는 이미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그런 편견을 가지지 않기에 이곳에 왔다고 하며 특히 아이들을 보니 어릴 때부터 이런 집회에 참석하면 너무 좋겠다는 예기를 하셨다. 준비된 영혼들이 천지에 널려있다. 그러나 우리들 상태가 그들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나 역시 대부분 재림교인들과 지내다보니 거의 비안식교인을 만날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지금의 나의일이라도 잘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속에 산다.

이 좋은 집회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나 역시 미주시조사 근무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가 이렇게 계속 있었을까

아마 띄엄띄엄 참석했겠지. 지금은 일 때문에 참석하게 되었지만 참 하나님께 고마운 일이다

야영회에 빠지지 마시라

생각지도 못하는 은혜를 받을 것이다

 

물론 잠자리 먹는 거 등등 불편한 것이 많다.

난 한 10년치 먹을 치즈와 피자를 일주일에 먹어치웠다. 그리고 야영회 참가비용도 많이 든다. 그래도 텐트치고 지내는 야영회 보다는 백배 좋다.

그럼에도 전혀 다른 생각지 못한 은혜는 돈으로 환산 못한다.

어르신들은 대부분 이 집회를 위하여 1년 동안 자금을 모으시고 자녀들이 도와주기도 한다.

계속 이어지는 강행군의 집회에 얼마나 열심이신지, 저절로 따라다니게 된다.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운동하는 시간에 마라톤도전은 나에게 귀한 시간이었다.

무조건 내 또래 50대에 뛰는 사람은 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난 독하지 못해 영~ 못할 줄 알았는데, 다 요령이 있었다.

20/20 방법이다. 20번 걷고 20번 뛰고 그러다보니 전혀 몸에 무리가 없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운동장 2바퀴까지는 인내가 필요하고 그 후부터는 편히 할 수 있다. 두 바퀴까지만 잘 노력하면 나도 마라톤주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열심히 뛰다보니 회춘? 도 하였다.

그래도 평소 일주일에 한번 등산을 하여서 그런지 그렇게 뛰고도 다리가 아프지는 않았다. 계속 뛰어야겠는데 어찌할지

 

30년 넘게 못 보았던 교우들을 많이 만났다. 다들 나의 변한 모습에 놀란다. 그렇게 말랐었는데 하면서 자꾸만 쳐다본다. 믿기 어려울 테지 하하하하하

그리고 오랫동안 전화로만 이야기했던 많은 교우들을 만나고 나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인사를 나누고, 반가워하기도 하고, 어딜 가나 재림교인은 한 가족이라 모르는 사람도 재림교인이라는 공통분모만 찾으면 바로 친해질 수 있는 지구촌 가족이다

 

목요일 저녁 탤런트 쇼!!!

너무 즐거웠다... 작은 사람들(아가들)이 아장 아장 나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사방으로 흩어지고 아이고 구여워 미치겠네. 요즘 추세가 아이 많이 낳기인가 집집마다 3명이상이고 그들을 끌고 야영회에 참석하는 엄마들보면 얼마나 이뿐지 눈물 날 정도이다

나의 딸과 며느리가 저들처럼 아이들 끌고 해마다 야영회에 참석해주면 너무 좋겠다!

싸가지 없는 며느리라도 좀도둑 같은 딸이라도 해마다 야영회만 참석한다면 무조건 용서다

이 야영회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참석한 사람 아니면 모른다.

해마다보면 똑똑한 젊은 엄마들이 자녀들을 이끌고 야영회에 꼬박꼬박 참석한다. 그들의 나이 드신 부모들도 참석하여 온 가족이 도와가며 말씀 집회에 참석하여 여유 있게 지내는 거 보면 너무 부러웠다

진짜 똑똑한 사람들이다. 친구도 만들고 소속감과 유대감이 단단해지고 그러면서 믿음도 생기고,

아주 어린 아이들의 재롱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데 내내 신나고 너무 즐거웠다

미주 내 한국인 재림교회에 미래는 너무 밝다!!!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들이 보여주는 것들도 모두 신앙적이고 예쁜 모습들만 보여주고, 젊은 청년들이 아이들을 열심히 즐겁게 돌보아주니 젊은 엄마들은 맘 놓고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 받고 얼마나 좋은가!

이들을 잘 이끌고 양육할 겸손하고 지혜로운 지도자가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

 

늘 그렇듯이 주최 측의 헌신 희생이 없이는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 잠을 줄이고 온갖 궂은일 맡아서 모든 필요를 채워주고 이미 몇 번의 경험을 한 사람으로 그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희생으로 죽지는 않는다. 죽지 않을 뿐 아니라 몸은 힘들지만 그 보람은 얼마나 큰가?

 

금요일에 있었던 감동적인 술람미 공연

특히 안식일 학교시간에 술람미<사도행전>은 그 감동이 지금까지다. 눈물이 핑 돈다

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눈이 빨개지고 모양 빠질까봐 참으려 해도 머리만 아프고 주체할 수가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 저들이 이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무척 기도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뮤지컬이 끝나고 남상숙 단장을 우연히 만났다 그를 보자 눈물이 또 나온다.

언니 저분들 이거 하기 전에 기도하지? ‘그래, 나두 볼 때마다 눈물이 나와서 죽겠다!’

그래 언니! 그들이 기도했다는 것이 보이더라!’

그리고는 말도 더 못하고 피해버렸다 또 눈물이 솟구쳐서~

난 이런 뮤지컬이 사치스럽다고 느꼈었다

완전 오해였다

그냥 사실로 알았던 성경 이야기가 진실로 느껴지게 하였고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뮤지컬이 아니었으면 죽어도 이해 못할 부분이었다. 사실을 아는 것과 감동을 주는 것은 천지차이

그동안 사치스럽게 느꼈던 것이 미안해졌다

이 뮤지컬 문화사업은 끝없이 이어져야한다. 이 뮤지컬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이끄는 남상숙언니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연출과 음악 무대 등등 전문가 수준을 뛰어넘는다. 연기자들의 실력 또한 대단하다

부럽다. 정말 부럽다. 내 나이가 저들 때엔 상상도 못한 문화였다. 주님께서 복주시기를 기원한다. 두 편의 뮤지컬 모두 감동이었고 감사한 일이었다. 다시보고 싶다.

 

집회마다 찬양 리드하는 분들도 왜그리 노래를 잘하는지 일주일 내내 귀가 호강하였다

 

나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오후다

남들은 여유 있게 친구만나 놀구 이바구를 할 때 우리는 마지막 떨이? 장사를 해야 하고 주문한 CD를 나눠드려야 하고 짐도 싸야하고 몸이 녹초가 되는 시간인데다가 내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아들이 사는 곳에 시무하는 한국인 목사님을 만났다. 미국목회를 하는 한국말이 서툰 한국인인데 야영회 참석하고 서둘러 가야하니 CD주문한거 미리 찾겠다고 하여 우리가 묶고 있는 방에 오시라고 하였다. 이야기하다보니 DC에서 목회하신다는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아들을 소개하고,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였다.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고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다니 그동안 마땅한 재림교회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차에 얼마나 반가운지,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우린 그런 하나님을 자주 잊고 헤매고 힘들어하며 산다.

내 몸을 살살 달래면서 겨우겨우 마지막까지 일을 마치고 인벤토리하면서 나머지 서적 짐도 싸고 밤 1시가 넘어 쓰러지듯 침대에 녹아들어갔다.

 

참 감사한 한 주간이었다.

그리운 아들도 잠시 만나고 새로운 교우님도 만나고, 목소리로만 알았던 교우들도 만나고

수십년 지나 가물거리는 기억 더듬으며 아는 분들도 만나고

실컷 웃고 뛰고 너무 아름다운 초록의 세계에서 즐기고, 캘포냐에서 보기 힘든 소낙비와 천둥 번개도 경험하고, 정신없이 일주일 내내 소란스러웠던 그곳 대학 캠퍼스도 지금은 모든 한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정적이 흐르고 있겠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구도자와 장년들이 참석하여 더 많은 즐거운 소리가 넘치기를 기대해본다

 

다시 집으로 가기위해 공항을 가는 몇 시간동안 내내 차안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공항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다려 작은 비행기를 타고 중간 기착지인 미네아폴리스를 갔다. 미네아폴리스는 화잇선지자가 참석한 1888년도 대총회가 열린 장소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뜨거운 감자로 화두가 된 중요한 장소이다. 공중에서 보니 물과 나무가 많은 아름다운 도시 같다. 그저 그런 기억들을 떠올리며 내 집이 있는 빠싹 말라가는 캘포냐로 향하여 오는데 저녁노을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구름들이 얼마나 신기하고 멋있는지 마구 뛰어내리고 싶고 날고 싶고~

조금만 지구에서 붕붕 떠서 내려다보면 지구는 여전히 아름답고 신비하고 멋지다

몇 일전 뉴스를 보니 미국이 돈이 없고 빚투성이라 날리인가본데 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미국은 여전히 축복받은 엄청난 부자라는 생각이다

중부이후 동쪽으로 가면서 엄청난 녹지대와 푸른 나무와 땅들을 보면 여전히 먹을 게 많고 살 곳이 널널한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처음 야영장을 가는 길에서 푸르고 넓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 띄엄띄엄 있는 시골길을 가며

좋다 좋다 너무 좋다 근데 고독해서 미쳐 불겠다. 심심해서 우예 산다냐!!!

난 그냥 복작거리는 도시한가운데서 비비적 거릴란다.

고독해서 몬산다 몬살아!!!!

살아보지도 않고 고독을 뼈저리게 느낀다. 하하하하하

만일 창조 때처럼 짐승들이랑 함께 소통하고 산다면 심심할 새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죄로 인한 저주로 짐승들은 사람을 무서워하고 사람은 저들을 잡아먹을 생각만하니 쩝!!!!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여전히 껄끄럽지만 사람들과 골 꼬집히고 골 때리면서 사는갑다!

작고 낡은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마다 살려달라고 기도하면서 무사히 집에 오니 너덜너덜한 오막사리 집이라도 얼마나 감사한지. 여전히 그날이 그날이고 별일 없이 주님의 돌보심 아래 하루하루 살아감에 넘넘 감사하다!!!